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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타피에스(Antoni Tapies), 스페인 바르셀로나, 1923~ 2012
-20240810 안토니오 타피에스, 스페인 바르셀로나, 1923~ 2012 1991년 제1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이 발표되면서 우리나라 미술계가 발칵 뒤집힌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상 출품자의 작품이 표절이라는 내용의 기사로 대상 작품가 표절작품이 나란히 신문에 실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가장 유명해 진 사람은 오히려 스페인 화가 안토니 타피에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유명세와 더불어 우리나라 미술인에게 타피에스 화집이 발간되어 들어오게 되면서 개인적으로 그때 싯가 100만원의 책을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그 시절을 기억하게 하는 화가 "타피에스"에 대하여 그의 작품에 대하여 설명해 보겠습니다. "타피에스"는 1923년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미술 활동을 하게 되면서 동양사상에 대한 관심을 두고 초현실주의로 시작하지만 1957년 앵포르멜 그룹인 엘파소의 결성에 가담 후 찢어진 캔버스. 편지. 짚. 실, 그 외에도 못 쓰는 폐품이나 낡은 스타킹 등 현실 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재료들을 휘갈겨 쓴 글씨 풍의 드로잉과 혼합하여 무너진 집의 담벼락과 같은 효과를 내며 작..
관리자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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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루솔로(Luigi Russolo)1885 ~ 1947 이탈리아
루이지 루솔로(Luigi Russolo)1885 ~ 1947 이탈리아 화가들에게 있어 음악에 나타나는 소리나 움직임을 그림에 표현하려 했던 시도는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현대 미술가 백남준씨를 비롯해 청기사파의 칸딘스키, 파울 클레, 파이닝어 등 음악과 미술의 연계성에 대한 연구는 현대미술에서 과제처럼 논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미술과 음악과의 연관성은 회화에서도 운동의 계기(繼起)를 리드미컬하게 나타내는 등, 비물질적이고 시간적인 표현을 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미래파가 결성되었습니다. 이번 주는 이러한 미래파의 중심이 되었던 화가 "루이지 루솔로"를 소개합니다. 미래파란? 20세기 초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신예술 운동의 한 파. 정적인 예술에 반대하고 동적인 감각의 새로운 형식으로 미래적인 꿈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려 하였으며 과거의 미학과 단절하고 기계문명을 찬미하며, 「기계와 속도, 다이나미즘의 아름다움」을 주장했습니다. 이 미래파는 퀴비슴의 영향을 받은 표현법을 가졌으며, 특히 시간과 공간의 동시성을 통해서 「스피드감」을 표현하도록 한..
박용2021.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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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화가 매튜 웡(Matthew Wong) 1984~2019 캐나다, 홍콩
-20231002 요절화가 매튜 웡(Matthew Wong) 1984~2019 캐나다, 홍콩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유명한 화가들의 공통점은 생각보다 장수의 비결이 있는가 하면 그와는 반대로 단명을 한 경우도 왕왕 보게 됩니다. 즉, 그 화가의 말년에 완전한 성장한 작품으로 보이든지, 아니면 일찍 요절해서 그 가능성을 보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번주에는 요절화가 매튜 웡을 소개할까 합니다. 매튜는 화가이면서 독서광이자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문화인류학으로 학사를 취득했으며 공부를 하다가 불현듯 도서관에서 많은화가의 저서를 접하며 불꽃 같은 화가의 길을 걷게 됩니다. 198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매튜는 부모님 고국인 홍콩에서 7세부터 15세까지 살았으며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폐증으로 시달리게 됩니다. 하지만 자살로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 그림에 매진하게 되며 2015년, 지난 2년간 그린 그림을 모아 홍콩에서 작은 개인전을 갖게 됩니다. 규모는 작았지만 그에게 화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줬고, 뉴욕에서 전시 활동을 펼치게 되는 중요한 계기로 작..
박용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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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석(한국)1896~1948과 판위량(중국)1895~1977
나혜석(한국)1896~1948과 판위량(중국)1895~1977 이번주는 동시대를 살아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나혜석과 중국의 최초 현대화가 판위량을 소개합니다. 1895 중국에서 태어나서 기녀의 꼬리표로 평생을 파리와 중국을 오가며 살았던 판위량과 1896년 우리나라 수원에서 태어나 여성으로서 일반적인 삶을 살기를 거부한 한국의 여성 해방가 나혜석의 삶은 신여성으로 겪어야 했던 시대적인 착오를 온몸으로 받아야 했습니다. 미술사적 위대함으로 걸었던 두 여성이 뒤늦게 그녀들의 이야기가 역사로 남겨지며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하면서 독보적인 존재의 가치를 인정받지만, 그 시대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던 두 여류화가. 여자로서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갖는다는 화가의 길은 지금의 현대인으로서는 이해가 되지도, 인정받지도 못하는 삶이었습니다. 격동의 시기에서 화가로서 그것도 여류화가로서 살았던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쉽지 않았습니다. 문학가이자 여류화가였고, 여성해방 가로 여성 저항운동가로 이름이 불리기도 하면서 외로웠던 나혜석과 거의 평생을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관리자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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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뷔야르(DOUARD VUILLARD) 프랑스 퀴소 1868-1940
-20231016 에두아르 뷔야르(ÉDOUARD VUILLARD) 1868-1940,프랑스 퀴소 이번 주에는 17세기 네덜란드 사실주의의 전통을 근대적으로 해석한 가정적인 실내 장면을 그린 대표적인 화가 "에두아르 뷔야르"를 소개합니다. 매주 화가의 작품을 소개하다 보면 작가의 인생이나 스토리 위주로 소개하는 화가와 독특한 작품세계가 확연하게 두두러 어진 경우로 분류하며 소개를 하게 됩니다. 그런 측면에서 " 에두아르 뷔야르" 의 작품은 20세기 초 나비파의 형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이며 색다른 표현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에두아르 뷔야르의 아버지가 일찍 죽게 되면서 재단사로 일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았으며 어린시절의 에두아르 뷔야르는 옷감, 색채, 문양, 형태에 대한 디테일한 안목이 그의 그림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 다른 화가들에게서 볼 수 없는 그의 만의 방식으로 작품이 제작되었다고 볼 수있으며 훗날 고갱과 일본 판화의 영향을 받으면서 상징적인 조화를 표현하게 되지만 정작 그는 어느파에 분류되기를 거부했으며 자신만의..
박용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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렁쥔((冷軍, Leng Jun) 1963~ 중국
렁쥔((冷軍, Leng Jun) 1963~ 중국 이번 주에는 평론가들에 의하여 '사실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중국의 극사실주의 화가 "렁쥔"을 소개합니다. 인상주의 이전에 일어났던 사실주의와는 또 다른 경계를 갖고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 슈퍼리얼리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미국에서 먼저 이슈가 되었던 미술사조입니다. 사진보다 더 사진 같고 인간의 영혼까지 담고 있어 보일 만큼 리얼리티 그 자체의 작품입니다. 렁쥔은 1963년생으로 쓰촨성 태생이며 현재 우한 예술 아카데미 부국장으로 많은 전시회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사실주의 화가라고 자타가 공인하지만, 그는 한 번도 정식 교육을 받아본 일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화로 그리는 사실력의 끝판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강훈이나 정중원, 이창효 등 수많은 화가로 제2의 극사실주의가 온다고 할 만큼 많은 화가들이 앞다투어 작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렁쥔이 그린 '녹색 스웨터를 입은 여성'은 요즘 SNS에서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원제목은 "肖像之相—小姜"으로서..
박용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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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샤오강(Zhang Xiaogang , 張曉剛(장효강)) 1958 ~ 중국
장샤오강(Zhang Xiaogang , 張曉剛(장효강)) 1958 ~ 중국 중국은 인구 자체가 많듯, 그림을 그리는 인구도 우리나라에 비해 많다고 볼 수 있지만 오랫동안 공산체제를 유지해서인지 예술계가 갖는 정서적 패러다임은 사뭇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번 주 화가 소개로는 중국 현대미술사에 우뚝 선 쿤밍 출신의 "장샤오강"을 소개합니다.먼저 장샤오강을 소개하려면 중국의 현대사의 흐름부터시작하면서 간략하게 몇가지 이야기로 함축 해 보겠습니다. 중국의 현대화가를 열거할 때 빼놓지 않고 설명하는 화가라면 쩡판즈, 장샤오강, 위에 민준, 팡리준 등 수많은 화가를 거론합니다. 이 화가들의 공통점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친 문화혁명과 1989년 천안문 사태 이후의 아방가르드 운동, 1990년 정치적 팝과 냉소적 사실주의, 그리고 이후의 다원주의에 이르는 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예술을 발전시킨 화가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작품은 격동의 시대를 산 중국인과 중국사회의 자화상이면서 이들이 굴곡으로 점철된 역사 속에서 터득한 철학적 사유들을 드러내 보이며 오랜 사회주의..
박용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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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사빌(Jenny Saville)1970 ~ 영국 케임브리지
제니 사빌(Jenny Saville)1970 ~ 영국 케임브리지 이번 주 화가로는 1970년생으로 영국의 젊은 아티스트 "제니, 사빌"을 말하려 합니다. 성공한 화가, 이야기가 있는 화가, 강한 자의식이 있는 화가, 사빌을 말하는 수식어일 수도 있습니다. 제니 사빌은 일찍부터 영국의 거대 컬렉터 찰스 사치에 눈에 띄어 성공 가도를 걷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사치갤러리는 영국의 젊은 화가 육성을 위해 장래성 있는 젊은 영국 작가들의 작품을 사들여 1992년부터 자신의 갤러리에서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 (young British artists)'라는 전시를 기획해 yBa 열풍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우리나라로 말하면 기획사에 발탁된 화가로 세계적인 화가로 키우는 프로젝트에 입문했다고 볼 수 있겠지요. 이런 프로젝트로 세계적인 화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은 많지만, 이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는 다른화가들과는 다른 무엇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즉, 이스라엘 탈무드 정신 중 하나인 후츠파 정신(깡), 삶의 스토리, 인맥 등 작품외에도 자신을 드러내는 여러 요인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니 사빌..
박용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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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1876~ 1958 프랑스 파리
-20240708 모리스 드 블라맹크(Maurice de Vlaminck) 1876~ 1958 프랑스 파리 이번 주 화가 소개는 야수파의 거장이라고 볼 수 있는 "모리스 드 블라맹크"를 소개합니다. 블라맹크는 다른 화가들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화가이지만 2017년 6월3일부터 8월20일까지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전시가 개최되면서 매스컴이나 미디어를 통해서 더욱 많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블라맹크는 1876년에 태어나 프랑스에 거주하면서 거의 독학으로 회화를 공부했던 화가로 유명합니다. 어릴 적부터 집이 가난했던 블라맹크는 여러 가지 일들을 직업으로 갖게 되면서 여러경험을 통한 자유분방한 색채나 거친 표현으로 작품을 제작합니다. 흔히 블라맹크의 작품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는데, 1단계는 세잔의 영향을 받는 시기, 2단계로는 전쟁에 대한 참혹하고 거친표현의 시기, 3단계는 블라맹크 자신의 독창적인 세계를 표현했던 시기로 구분합니다. 인상주의의 포근한 표현에 비해 독특한 색감, 거친 형태의 그림이라고 볼 수 있는 야수파의 표현은 거칠고 즉흥적인 표현이 깃들어져 다른 작품보다 직접 원화를 감상해야 만이 느..
박용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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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ALEXEJ VON JAWLENSKY)1864- 1941 러시아 토르조크 -..
-20241021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1864- 1941, 러시아 토르조크 - 독일 비스바덴 이번 주 화가 소개로는 1864년 상트페테르부르크 근교에서 태어난 러시아 출신화가 "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 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야블렌스키는 표현주의의 대표 화가로 표현주의 화풍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프랑스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인상주의 화풍을 설명하고자 할 때, 보이는데로 그리는 화풍이라면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표현주의 화풍은 화가가 아는 대로 그린 그림이라고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인상주의는 보이는 대상을 중요시했다면 표현주의는 화가의 생각이 더 참여한 그림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러다 보니 화가의 주관적인 생각이 깃든 표현주의는 기존의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상식을 벗어난듯한 인물 표현으로 구도와 색감에서 상징적인 내면의 표현을 하게 됨으로서 가면을 쓴 것 같은 이질적인 표현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탈 표현적인 방법은 곧 현대미술의 서막을 알리게 되고 그것이 관람자로 하여금 신선함으로 다가오게 되기도 ..
박용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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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오넬 파이닝어(LYONEL FEININGER)1871- 1956 미국 뉴욕 - 미국 뉴욕
앞으로 개인전이나 홍보 전시가 있으시면 ypark777@hanmail.net 로 보내주시면 위아트월요소식과 이곳에 홍보하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주 화가 소개로 미국화가 라이오넬 파이닝어(LYONEL FEININGER)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1871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으며 1956년 미국 뉴욕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파이닝어의 작품을 처음 접한 관람자는 어디서 본듯한 작품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피카소 화풍의 입체파를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파이닝어의 그림은 "크리스털 입체주의" 혹은 "프리즈마이스무스"라고 하며 미국식 추상 주의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선구적인 미술적 화풍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요즘 흔한 것으로 누가 누구를 따라 한다는 식의 짝퉁이지 않냐고 말할 수 있지만, 동시대의 같은 영감으로 작품을 표현했다고 보입니다. 실제로 피카소보다도 10살이 많은 파이닝어는 독일인 부모 아래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시카고, 파리, 베를린, 뉴욕 등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키워나갔습니다. 특히 어려서부터 작곡가인 아버지에게서 ..
박용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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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몬 카사스(RAMON CASAS)1866 ~ 1932, 스페인 바르셀로나
-20240608 라몬 카사스,1866 ~ 1932,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했던 "라몬 카사스"는 화가겸, 그래픽 디자이너, 포스터, 엽서, 광고, 잡지를 위한 삽화, 초상화와 군중 화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아버지의 사업번창과 끝없는 작품주문으로 부유한 인생을 살았던 스페인의 화가 카사스는 피카소와는 동시대 사람으로 피카소보다 15살이 많았고 스페인 내에서는 피카소보다도 더 유명했던 화가입니다. 지금 보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의 컬리티는 그 시대에도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후 카사스는 직접 바르셀로나에 4Gats(4마리의 고양이) 라는 카페를 만들게 되면서 4Gats카페를 중심으로 예술집단을 만들어 사람들과 교류하며 이곳에서 피카소도 첫 개인 전을 열었으며 피카소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곳을 성지처럼 생각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라몬 카사스의 작품은 카탈루냐 모더니즘 인상주의 화풍의 영향을 받아 여러 가지 영역의 작품으로 명작을 남겼습니다. 특히 "무도회가 끝난 뒤(1985년)" 라는 작품은 대표작으로 지친 인물표현과 색상의 압도적인..
박용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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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란 ?
"팝아트"라는 말이 요즘은 우리 생활에 많이 근접해 있지만, 그것을 말하는 정확한 뜻부터 아는 것부터 시작할게요... 팝아트의 어원은 파퓰러 아트 (Popular Art, 대중예술)'을 줄인 말로서 미술로서는 그냥 대중성이 있는 미술이다 라고 규정지어서 이해하시면 좋을 듯해요. 대중미술이 포함하고 있는 뜻이 너무 포괄적이서 그 범위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일상생활에 범람하는 기성 이미지인 대중적인 이미지에서 제재를 취했던 미술의 경향을 말하며 이것의 시작은 대략 1950년대 뉴욕을 중심으로 일어난 운동이에요. 이것은 디자인 분야를 비롯해 예술의 모든 분야에도 영향을 줍니다. 대중적인 매스 미디어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주제 삼는다든지, 그것을 자신만의 캐릭터 했다든지, 어찌 보면 이해의 범위가 쉽지 않은 미술이라고도 볼 수 있어요.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팝아티스트의 작품을 정렬해 보면 이런 것이구나 할고 정리가 될 수도 있어요. 이제 팝아티스트의 이름을 말해본다면... 자스퍼 존스, 라우센버그(⇒네오 다다)를 선구자로 하고, 리히텐슈타인, 워홀, 올덴버그, 로젠..
박용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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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다거 (Henry Darger, Henry Joseph Darger Jr.) 1892~ 1973 미국
헨리 다거 (Henry Darger, Henry Joseph Darger Jr.) 1892~ 1973 미국 헨리 다거가 죽은 후 주택의 소유주였던 사진작가에게 유작이 발견되면서 화단을 떠들석하게했던 뉴스, 1892년 미국 시카고의 슬럼가에서 태어나고 어머니는 그가 네살 때 누이동생을 낳고 몇일뒤 산욕열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가 여덟살때 정신박약아동보호소로 옮겨졌으며 신체 장애인었던 아버지의 죽음도 그곳에서 듣게 됩니다. 또한 누이동생은 탄생과 함께 입양되고 그는 평생을 혼자 청소부로 살아갑니다. 그가 81세로 죽음을 맞이할때까지 세상은 절음 발이 할아버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60년 청소부 생활을 하며 일과를 마치며 고독함께 그렸던 그림, 삽화 가 삽입된 책 지금까지 없었던 역대급 시리즈물 소설("비현실의 왕국을 거늘이며"는 15,145페이지 분량)도, 그것에 삽입된 그림도, 수많은 그의 작품(300여점)도 살아생전 교육이라고 받아본적이 없던 그가 세상에 배출했던 삶의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박용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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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1975~ 미국 미주리
-20240325 캐서린 번하드(Katherine bernhardt) 1975~ 미국 미주리 1975년생, 너무 어려서 안 되고, 여자여서 안 되고, 너무 튀어서 안 된다는 말은 늦은 시대적 발상인 것은 단적으로 보여주는 화가입니다. 캔서린 버나드의 실제 작품은 홍콩에서 접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트레드에 맞는 화가라지만 한 작품만 보았을 때 첫 느낌은 이게 그림인가? 의구심 투성이였습니다. 그 동안 내가 알고 있던 그림의 상식과는 상반되거나 지나치게 휘두른듯한 작품 등 한국적인 정서에서는 크게 벗어난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에서 태어나 시카고 예술대학을 졸업했으며, 담배, 나이키 운동화, 햄버거등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있는 사물들을 팝적인 감성으로 표현한 작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로 아크릴로 된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며 초기작품은 유명인사를 초상을 두껍게 그렸지만 이후 더 다양한 재료로 실험해 가며 작업을 했습니다. 요즘은 세계적인 기업상품과 콜라보하는 쿠사마 야요이, 무라카미 다카시 등 처럼 캐서린 번하드도 세계적..
관리자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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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호프만(HANS HOFMANN) 1880~ 1966 독일 바이센부르크 - 미국 뉴욕
한스 호프만(HANS HOFMANN) 1880~ 1966 독일 바이센부르크 - 미국 뉴욕 우리가 작품을 하면서 몇 가지 양상의 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칸딘스키, 파울 클레 등과 같이 이론적으로 박식하여 자신의 작품을 미술적 이론으로 성립하려는 화가들... 요셉보이스, 한스 호프만 등처럼 뛰어난 교육자적 기량을 보여준 화가, 그 외 자신의 그림의 독창성으로 세계에 널리 알린 화가 등 여러 양상의 화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말하려 하는 화가 한스 호프만은 독일에서 태어나고 프랑스에서 공부하며 화가로서 뉴욕에서 활동한 화가이지만 특히 미술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실제 자신의 그림도 교육적 자료로 이용하는 화가로 유명합니다. 독일 뭰휜시절부터 아카데미를 창설하고 훗날 78세가 될 때까지 뉴욕에서 미술에 대한 교육자로서 이어갑니다. 1966년 오로지 화가로서의 활동으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전업 화가로서는 6년에 불과합니다. "나는 즉석에서 그림을 그린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선과 형태, 색채에 대해 일일이 설명해야 한다." 위에 글은 한스 호프만을 설명하는 유명한 글입니다. 즉, 자신의 그림마져도 교육적인 자..
박용2020.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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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휘트니(stanley whitney)1946~ 미국
-20231113 스탠리 휘트니(stanley whitney)1946~ 미국 지난주에 보내 드렸던" 프렛 화이트리"의 작품을 보시고 어떤 생각이 들었습니까? 개인적으로는 좋은 작품이라고 평가가 되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했던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현대미술을 이해하기라고 말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길이지만 많은 화가를 접하다 보면 나름은 정립되지 않을까 하고 위로를 해 보며 정리하여 봅니다. 이번 주 화가로는 미국의 색면추상 화가 <스탠리 휘트니>를 소개합니다. 스탠리 휘트니는 올해 나이 74세인 흑인 화가이며 1990년대 초 지중해, 이집트, 이탈리아를 고대 건축양식에 깊은 감명을 받아 자신의 스타일을 만들어간 화가입니다. 오랜 작업 끝에 자신의 스타일을 늦게 찾은 경우이겠지만 현재는 동시대 추상미술의 아이콘으로 등극하고 시그니처 스타일을 확인하고 비로소 자신의 페인팅 주제가 "색(Color)"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그의 그림에서 나올법한 특별한 색채이론있을것 같지만 그는"사람이 다 똑같은 사람이 아니듯 개성이 있는 자..
박용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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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화이트리(BRETT WHITELEY)1939~ 1992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시..
관람자의 관람기준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나? 잘 그린 그림, 이쁜 그림, 시원한 그림 등 수많은 목적으로 그림을 관람하거나 소장하기도 합니다. 1839년 리웹스와 다게르의 카메라 발견 이전에는 좋은 그림의 기준은 얼마나 잘 묘사했느냐가 관람의 초점이었다면 현대미술에 와서는 그 감상법의 폭과 관람자의 가치관이 포함되면서 관람의 잣대는 모호할 정도로 상이한 면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호주의 화가 브렛 화이트리의 작품을 우리의 잣대에서 감상한다면 어떤 기준을 적용해야 하나? 잘 그렸나? 예쁘게 그렸나? 인상주의 이전의 작품의 잣대로는 감상할 수없는 시대의 패러다임, 작가의 가치관, 작가의 창의성을 이해하려는 잣대는 그 폭이 너무 넓어서 개인의 직관적인 사고에 의해서 감상 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브렛화이트리는 53세 헤로인 과다복용으로 요절하며 오래 살지는 못했던 인생이지만 호주에서 파리로 파리에서 영국으로 영국에서 다시 호주로 다시 뉴욕으로 다니면 작업을 할 만큼 많은 교류와 시대적인 착오와 흐름으로 작업했던 화가입니다. 영국에서 테이트갤러리..
박용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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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1941 ~ 아일랜드 더블린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MICHAEL CRAIG-MARTIN) 1941 ~ 아일랜드 더블린 나와 미술과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 미술대회 참가를 종용받으면서 미술을 시작한 것 같습니다. 그 시절부터 줄 곳 수많은 시간을 데생이나 정밀소묘 같은 기초 닦기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그 수많은 시간을 보내고 요즘 깨닫는 것이 있습니다. 예술의 자유스러운 개념의 사고 같은 창의성에 관한 공부는 너무 뒷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계적인 화가의 대열에 선 화가, 자신의 개념에 대한 사고를 즉시 하는 화가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것은 무엇 때문일까? 영국의 데인안 허스트(1965~), 중국의 쩡판즈(1964~), 일본의 다카시 무라카미(1962~) 등 너무나 많은 무수의 화가들과 동시대를 살았는데 나는 어느 자리에 서있나를 생각하게 합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사람은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 화가라고 할 수 있으며 데미안 허스트, 줄리언 오피, 트레이시 에민 등의 스승이며 젊은 예술가의 대부라고 말할 수 있는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입니다. 설치미술가이자 화가로서의 유명세, 대형..
박용20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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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1932.2.9 ~ 독일
게르하르트 리히터,1932.2.9 ~ , 독일 "그림을 참 쉽게 그리는구나" 독일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 작품감상의 첫인상입니다. 그냥 긴 막대기를 들고 물감을 문지르며 지나가는 모습이 이전 화가들의 작업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무엇을 구상하기 위해서 머리를 싸매고 고뇌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전까지의 관람자의 느낌일 수 있습니다. 잭슨 폴록이나 IKB블루를 만들어낸 이브 클랭의 미술적 행위에서 갖게 되는 미술사조의 흐름은 감상자가 어느 잣대의 기준으로 관람하여야 하나를 질문하게 합니다.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초기작품은 사진을 이용한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탄생으로 미술사의 흐름이 그것을 우회하는 인상주의나 입체주의 등으로 우회할 때 게르하르트 리히터는 그것을 이용하는 몇 안 되는 화가입니다. 또한 그를 설명하고자 할 때 얼마 전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의 명작 "작가 미상"의 감상을 권합니다. 즉 게르하는트 리히터가 모델이 된 영화입니다. 정작 본인은 자신의 영화이기를 피했다지만 그영화는&nb..
박용2020.08.31